2007년 08월 19일
[일상] 20070819ㅣ요즘,
1_
요즘, 우울해요.
이유나 원인, 묻지 말아줘. 그냥 우울해.
멍하니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의욕도 없어졌고
그냥 그래요. 이러다 나아지겠지.
2_
우울해서 헤어샵에 갔어요.
순서를 기다리며 남편 어깨에 기대 까무룩 잠이 들었다가
안내를 따라 슬렁슬렁 들어가 머리를 감고 자리에 착석.
- 어떻게 해드릴까요?
- 그냥 맘대로 해주세요.
소심하고 겁많은 내가 무슨 깡으로 그랬나 몰라.
알겠다는 표정으로 고개 한 번 끄덕이던 스타일리스트 언니가,
내 머리를,
버섯돌이로 만들어놓았어.
하하하.
3_
그래도 이상한 버섯돌이는 아닌 것 같고.
머리도 한결 가벼워져서 좋고.
기분이 나아졌나? 싶으면 그건 아닌거 같아.
4_
이번 해에는 무슨 고민들이 그리 넘실대는지
틈만 나면 귀찮게 해서 아주 죽겠다구요.
머리 속이 복잡해졌는데 설상가상으로 두피도 엉망이래
-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나봐요. 두피가 부었어요.
남편은 '때린 적도 없는데 두피가 왜 부었냐'며
얼토당토않은 농담이나 하고 있고;;
- 민감성 샴푸로 골라 쓰세요..
하길래 추천해주는 샴푸를 그냥 사가지고 왔다는 거.
아이고아이고.
5_
그래서 머리는 잘랐는데 기분은 그대로라는 것이지요.
써 놓고 보니 결론은 한줄.
괜히 길게 썼네. 쩝.
요즘, 우울해요.
이유나 원인, 묻지 말아줘. 그냥 우울해.
멍하니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의욕도 없어졌고
그냥 그래요. 이러다 나아지겠지.
2_
우울해서 헤어샵에 갔어요.
순서를 기다리며 남편 어깨에 기대 까무룩 잠이 들었다가
안내를 따라 슬렁슬렁 들어가 머리를 감고 자리에 착석.
- 어떻게 해드릴까요?
- 그냥 맘대로 해주세요.
소심하고 겁많은 내가 무슨 깡으로 그랬나 몰라.
알겠다는 표정으로 고개 한 번 끄덕이던 스타일리스트 언니가,
내 머리를,
버섯돌이로 만들어놓았어.
하하하.
3_
그래도 이상한 버섯돌이는 아닌 것 같고.
머리도 한결 가벼워져서 좋고.
기분이 나아졌나? 싶으면 그건 아닌거 같아.
4_
이번 해에는 무슨 고민들이 그리 넘실대는지
틈만 나면 귀찮게 해서 아주 죽겠다구요.
머리 속이 복잡해졌는데 설상가상으로 두피도 엉망이래
-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나봐요. 두피가 부었어요.
남편은 '때린 적도 없는데 두피가 왜 부었냐'며
얼토당토않은 농담이나 하고 있고;;
- 민감성 샴푸로 골라 쓰세요..
하길래 추천해주는 샴푸를 그냥 사가지고 왔다는 거.
아이고아이고.
5_
그래서 머리는 잘랐는데 기분은 그대로라는 것이지요.
써 놓고 보니 결론은 한줄.
괜히 길게 썼네. 쩝.
# by | 2007/08/19 21:12 | 빨갱이_일기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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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근본적인 건 어떻게 안된다는 얘기.
언니는 왜 우울한지 몰라도
어서 빨리 탈피하기를 바란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