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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7월 07일

[여행] 20080706ㅣ고흐 뮤지엄 가는 길


네덜란드를 다녀왔던가....할 정도로 이제 기억도 가물가물.
실제로 반년이 훨 지났으니 그럴만도 하지.
그런데 아직 올릴 사진들이 있다는 건 - 결론은 하나, 게으르다는 거. ㅋㅋ

이 사진은 언젠가 고흐 박물관 가는 길에 찍었던 사진들.

(날씨가 좋았나보다)
이거 뭐, 어딘지 언제인지는 도통 알수가 없다는 거.

(그래도 완소자전거)
타지도 못하는 주제에 꾸준히도 찍는다 진짜.

(여기는 문트탑)
싱겔 꽃 시장을 거쳐 가려고 간 곳인데,
예쁜 탑이 서 있다. 이름은 '문트탑'
이 탑을 기준으로 길 찾기가 쉬워진다.

(싱겔 꽃 시장)
각양각색의 꽃들을 만날 수 있다.
색이 너무 또렷해 조화가 아닐까 할 정도.

(구근)
구근이라도 하나 사올까..했지만
우리집은 식물이 저주받은 집이라 ㄷㄷㄷ
(사실은 몽이가 풀을 자꾸 뜯어 먹어서 식물이 금방 죽..)

(그리고 또 걷는다)
예쁜 트램, 건널목, 그리고 언니들;

(두둥실)
베네치아의 운하와는 또 다른 느낌의 암스테르담.

(느낌은,)
아늑하고, 작고, 조용하고, 잔잔하다.

(하우스보트)
정말 사람이 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하우스보트

(어둑어둑)
사진이 시간 순서가 안맞는다.
8개월 정도 된 여행의 일정을 또렷이 기억할 수 없잖아.
어쨌든 갑자기 어두워진 사진;

(밝아졌다)
무슨 물고기 관련 건물;;이었던 거 같다.
고흐 뮤지엄을 향해 걷느라 그냥 지나쳤는데
걷기 좋은 날씨였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앞에서)
비둘기를 친구삼아 한가한 오후를 보내던 할아버지.
안보이나...벤치에 앉아 계신다는;

(이때야 말로 어둑해질때)
점점 어둑해진다.

(이곳을 지나면)
고흐 뮤지엄이 가까워진다는 거. 훗훗

(고흐 뮤지엄 이정표)
두근두근...

(이것이 바로..)
건물 자체에서 어찌나 간지가 좔좔 흐르시는지...

(이때 고흐 뮤지엄에서는)
이런 전시들이 있었어요.

(꽤 오랜시간 감상하고 나왔더니)
정말 이렇게 어두워져 있었다.

(그리고 그 뒤로는,)
햇살담은 국립미술관...예쁘다아...

(저녁노을이 환상이었던 저녁)

난 말 잘듣는 관광객이라 사진 찍지 말라면 안 찍고,
하지말라는 짓은 안하는 사람이라
관광을 하다보면, 정작 중요한 사진들을 못찍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후회가 하나도 안돼.
카메라를 가방에 넣어놓고,
허리가 아프도록 돌아다니며
눈 빠지도록 영어 읽어가면서 봤던 고흐의 그림들.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좋았던 기억 중 하나.


네덜란드, 고흐뮤지엄

# by 안아주 | 2008/07/07 00:18 | 빨갱이_여행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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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oon at 2008/07/07 13:06
8개월 전 쯤이면 저랑 비슷한 시기에 암스텔담에 계셨겠네요. 어쩌면 스쳐지나갔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더 반갑네요. 고흐 뮤지엄 너무 좋아서 기억에 오래 남는 곳 중에 하나에요. 다른 곳 보다 기념품도 꽤나 알찼던 것 같고요. :-)
Commented by 안아주 at 2008/07/07 21:25
11월 12일인가 네덜란드 가서 21일에 귀국했어요.
(8개월 전..맞는거죠? ^-^;;)
당시 한국 분들 몇몇 스친 기억이 있는데,
그 중 한 분일 수도 있겠네요 ^-^
저도 고흐 뮤지엄 기념품...너무 좋아요!
특히 물감 모양으로 된 볼펜! - 지금도 잘 쓰고 있답니다..
Commented by ZENO at 2008/07/07 13:37
아.. 로모에 담긴 모습들, 너무 아름답습니다.

근데 전 갔다온지 1년 6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 포스팅중이에요.-_-;
Commented by 안아주 at 2008/07/07 21:26
칭찬 감사합니다 =)
....1년 6개월이시라면...저는 양호한 거군요! 훗훗.
Commented by Joy~* at 2008/07/07 13:37
걷기만 해도 행복했던...아아...ㅜㅜ
Commented by 안아주 at 2008/07/07 21:27
언니, 솔직해져야죠 ㅋㅋ
사실 다리 초큼 아팠잖아요. 허리까지도 ㅋㅋ
그러나 지나고 나니 행복했던 기억만 가득..
다시 한 번 가면 정말 더 잘 놀 수 있을텐데. ㅠㅠ
Commented by Joy~* at 2008/07/07 22:40
나...다리 아팠던가? 허리도 아팠던가? 내가 그랬다궁?
그런 거 생각 안 난다궁.. (우물쭈물 ㅡㅡ;;)

물감 모양 볼펜...나도 요즘 쓴다는 거.

*귓속말: Moon님...혹시 우리가 볶음밥 먹을 때 지나가신 분은 아니겠지? 헙.
Commented by 안아주 at 2008/07/07 22:42
*귓속말: 저도 그분이면 어쩌나 10초 고민했어요 ㅋㅋ
Commented by 박양 at 2008/07/07 22:30
밸리에서 왔는데. 와-너무 예뻐요
스크롤하면서 카메라가 좋은 건가보다했더니 로모였군요.

시립미술관 고흐 전시 보고는 고흐 뮤지엄만으로도 네덜란드 가 볼 만하겠다는 생각 들더군요. 와와. 정말 예뻐요 :)
Commented by 안아주 at 2008/07/07 22:38
밸리에서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

저도 시립미술관 고흐 전시 보러 갔었는데,
고흐 뮤지엄 다녀온 뒤라 그랬는지 실망 많이 했어요.
시립미술관 고흐 전시가 맘에 드셨다면,
아마 고흐 뮤지엄에서는 쓰러지실지도!
(그래도 쓰러지지는 말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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